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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는 빠르게 하나로 연결되고 있으며, 그 속에서 한국은 경제 성장, 민주화, 한류, 남북한 관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의 한국처럼 지구상의 많은 국가들과 밀도 높은 교류를 이룬 나라는 유례가 없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는 한국을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세계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능력과 안목을 갖춘 인재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한국학전공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며, 한국의 역사, 현재, 그리고 미래를 탐구하고 이를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 본 전공은 고립된 한국이 아닌 세계 속에서 성장하는 한국을 다루는 열린 학문입니다. 학생들은 영어 기반의 국제화 커리큘럼을 통해 Korea를 ‘이해하는’, Korea가 ‘만들어지는’, Korea가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학습하게 됩니다.

 

글로벌한국학전공은 한국과 세계가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폭넓은 안목과 융합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예술, 사회, 문화, 언어, 경제, 역사, 기술 등 한국의 다양한 측면을 학제적으로 탐구하며, 사회인문학적 방법과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을 함께 기릅니다. 전통적인 Liberal Arts 교육(읽기, 쓰기, 분석, 비평 등)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 인문학, 정보 마이닝 등 첨단 교육을 융합적으로 접하게 됩니다. 

이는 오늘날 세계의 대학들이 학문 간 장벽을 허물고 지식과 기술을 자유롭게 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융합학문의 특성상, 글로벌한국학의 수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스스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주제를 설정하고 해결해나가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주도적으로 학습과 연구를 수행하며,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게 됩니다.

 

글로벌한국학전공은 국익을 넘어, 문화 교류·공적 원조·인류 공존을 중심에 두고 사고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졸업생들은 언론, 정부기관, 사회단체, 민간 기업, 국제기구 등에서 공공 및 민간외교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최근 세계적으로 한국학 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엄격한 학문적 훈련을 바탕으로, 해외 대학 또는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수행하는 국내 대학에서 교육과 연구에 집중하는 것 또한 글로벌한국학 학생들이 활약할 수 있는 중요한 진로 중 하나입니다.